[일간스포츠] 2002. 8. 11
인터넷 `댄스 다이어트`열풍
인터넷으로 댄스도 배우고 살도 빼세요.최근 기존 다이어트 방법의 단점인 지루함을 해결하는 댄스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도 댄스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탤런트 예지원, 황인영, 송윤아 등 인기 탤런트들이 댄스로 살을 뺐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댄스 다이어트와 함께 인터넷 댄스 사이트들도 덩달아 인기가 오르고 있는 것.
오락닷컴(www.oraq.com)의 ‘울랄라 캐릭 댄스 다이어트’ 서비스는 3D 캐릭터가 힙합, 재즈, 라틴댄스 등을 기초부터 자세하게 강의, 춤에 소질이 없는 ‘몸치’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 기존의 다이어트 비디오나 동영상과는 달리 3D의 장점을 살려 캐릭터를 이리저리 돌려보고 확대해 봄으로써 자세 교정도 하고 배경을 바꿔가며 분위기를 전환할 수도 있어 운동할 때 생기는 지루함을 덜어줘 재미 또한 쏠쏠하다.
특히 다이어트 프로그래머인 이경영씨와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인 정은주씨가 안무를 구성해 살 빼기를 원하는 부위에 따라 적합한 댄스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오락닷컴 박기현 사장(40)은 “라틴댄스는 허리ㆍ복무비만, 재즈는 전체적인 바디 라인, 힙합은 하체 비만, 파라파라는 팔뚝살을 빼는 데 특히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경희대 한의대, 서울여대 대학원 무용치료과 출신의 한의사 최승 원장도 댄스 다이어트 사이트(www.dance4diet.com)를 운영 중이다.
출산으로 불어난 체중을 빼기 위해 댄스를 시작, 8개월만에 8kg이나 감량하는 효과를 거둔 후 한방과 춤을 접목한 동영상 댄스 자료를 제공하는 ‘한의사 최승의 댄스 다이어트’를 연 것.
이 사이트에서는 체중과 몸무게, 체질 등을 알려주면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상담코너, 댄스와 다이어트에 관한 뉴스, 식이요법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